배우 황정민 나이 연기 인생

황정민은 대세 배우 중의 한 명으로 영화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황정민을 드라마에서 최근 본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JTBC 드라마 허쉬를 통하여 오랜만에 황정민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황정민 프로필

황정민 나이는 1970년 9월 1일생입니다. 황정민 고향은 경남 마산시이며, 학력은 서울예술대학교입니다.

황정민 키는 180cm이며 소속사는 샘컴퍼니이지요.

황정민 연기 인생

황정민은 안성기, 한석규, 송강호, 최민식, 설경구, 전도연, 이병헌, 김윤석, 류승룡, 하정우 등과 함께 한국 영화 르네상스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입니다. 천만 영화도 많이 있지요.

황정민은 서울예대 연극과에 재학 중 임권택의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였는데, 조연도 아니고 단역으로 잠깐 나온다. (1편에서 술집 종업원 역할)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간간히 단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1999년 개봉했던 영화 쉬리에서는 후반부에 (장현성과 함께 나와) 한석규를 추궁하는 정부 요원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미리 섭외된 것이 아닌, 그야말로 촬영 직전에 아는 선배의 전화 호출로 일감 생겼다고 달려가서 찍을 정도의 안습 시절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황정민은 2001년 임순례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때만 해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다른 주연 배우들보다 특별히 더 인지도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드 무비, 바람난 가족에 이어 달콤한 인생에서 연이어 인상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크게 높여가다가, 마침내 전도연과 함께한 《너는 내 운명》으로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때 수상 소감 발표였던 이른바 '밥상론'은 이후 수많은 곳에서 회자되는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한편 수상 소감으로 전도연에게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건 나한테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 고마워.'라고 말해서 아내에게 혼났다고. 아내에게는 황정민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운명보다 기적이 더 좋다고 우스갯소리로 말을 하지요.

황정민은 로드 무비로 영화계와 충무로에 엄청난 인상을 남기며 그 해 신인상이란 신인상은 다 휩쓸었습니다. 이후 달콤한 인생으로 각종 조연상, 그리고 너는 내 운명으로 꿈에 그리던 남우주연상까지 타게 됩니다. 그야말로 5년 동안 한 배우에게 많은 일이 일어난 셈입니다.

황정민은 영화 배우로서는 주로 《너는 내 운명》의 남자 주인공과 같은 순박한 청년 역을 맡아 왔으나 김지운의 《달콤한 인생》에서 잔인하고 비열한 조폭 두목, 《사생결단》에서 건들거리는 형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사생결단》 이후부턴 몇몇 영화에서 흥행 부진을 맛보았으나 《부당거래》, 《댄싱퀸》, 《신세계》 등이 흥행하면서 입지를 키워가더니, 《국제시장》, 《베테랑》 두 편 모두 천만 명 돌파라는 연타석 홈런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충무로 에이스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게다가 《히말라야》에서 750만 명 정도를 추가로 끌어모아 2015년 한해만 해도 3천만 관객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달성했지요.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배우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 다작배우에 천만배우 황정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황정민이 연타석 홈런을 치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는 믿고보는 황정민이라는 뜻으로 믿보황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그 이후로도 《검사외전》, 《곡성》까지 대히트치며 2010년대 충무로의 톱클래스 배우자리를 확고하게 지켰지요.

황정민은 현재 부인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입니다. 2012년에는 뮤지컬 어쌔신을 직접 연출하며 연출자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2015년 겨울에는 뮤지컬 《오케피》의 주연인 지휘자역 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맡았습니다.

황정민은 샘컴퍼니라는 연예 기획사 사장입니다. 연예인 육성, 뮤지컬 제작 등을 다 도맡아 하는 듯. 소속 연예인은 평양성에서 연개소문의 막내아들로 나왔으며 미생의 장백기 역인 강하늘[현재는], 영화 파수꾼에 희준으로 나오는 박정민, 백주희가 있습니다. 주로 연기파 배우를 육성하는 것 같네요..

황정민은 영화, 뮤지컬, 광고까지 섭렵하면서 최고 흥행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 배우라고 할 수 있지요. 2018년 개봉한 영화 공작으로 누적 관객수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역대 여섯 번 째 돌파 기록이며, 주연작만 계산할 경우 송강호, 하정우에 이어 역대 세 번 째 주연작 누적 관객수 1억 돌파 기록입니다.

황정민은 영화배우로서의 이미지가 매우 강한 배우 중 하나지만 드라마 출연도 몇 번 했습니다. 2009년도에 김아중과 함께 찍은 그저 바라보다가는 시청률은 시티홀에 밀려 시청률이 높게 나온 편은 아니지만 매니아층을 상당히 형성했습니다. 이후 2012년에 한반도에 출연했지만 200억을 들인 대작임에도 정말 처참하게 망하면서 흑역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영화에만 전념하고 있지요.

2020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허쉬> 출연을 확정하며 브라운관을 통해서 황정민을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영화 이미지가 강한 황정민이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