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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은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진영은 2020년 영화 <사라진 시간>으로 감독으로 입봉을 했습니다.  사라진 시간이 영화에 흥행에 실패를 했으나 앞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하거나 감독으로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진영 프로필

정진영 나이는 1964년 11월 19일생입니다. 학력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데뷔는 1988년 연극 <대결>로 데뷔를 했지요. 소속사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정진영은 서울대 총연극회에서 연극을 시작하여 극단 '한강'에서 대학 후배인 김의성과 함께 연극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1988년, 연극 '대결'로 처음 연극 무대에 올랐으나,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 영화감독이었기에 서른 살에 전세금을 빼서 프랑스 영화학교로의 유학을 준비하기도 했었고, 영화계에 처음 입문한 것도 배우가 아닌 연출부 스텝으로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이창동의 초록물고기에서 연출부로 일하다가, 막동이의 큰 형 역할을 맡은 배우가 갑자기 잠수를 타게 되어 대타로 출연하였는데 연극 배우 출신이었는지라 작은 역이었지만 상당한 명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은 벌써부터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러나 이후, 여러차례 시나리오 공모전에 응모하였으나 계속 탈락하였고, 그냥 영화감독 하지 말고 영화배우를 하는 게 어떠냐는 이명세 감독의 조언을 듣고, 결국 영화감독의 꿈을 잠시 접고1998년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의 행동 대장 엄기탁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영화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1998년 박신양, 전도연이 주연한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을 보좌하는 조폭 2인자 역할을 맡아 열연하면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이 알려지게 되지요, 이 후에도 링, 비천무, '교도소 월드컵' 등의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합니다. 이후에도 '킬러들의 수다', '달마야 놀자', '황산벌'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였다. 특히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역을 맡으면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정진영의 이 연기는 역대 연산군 배역 중에서도 광기와 애정 갈구가 섞인 연산군의 모습을 가장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TV보다는 주로 영화 쪽 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병훈 PD의 권유로 2010년에 MBC 월화 드라마 '동이'에서 서용기 역을 맡았습니다. 이병훈 감독의 말에 의하면 레 미제라블의 자베르 경감을 생각하고 캐스팅했다고. '동이'는 이병훈 PD의 사극답게 20% 안팎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여주며 종영. 2011년 6월부터 10월까지 KBS 2TV의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의 진행을 맡기도 했지만 이쪽은 시청률이 폭망. 2012년 3월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서인하역을 맡았습니다.


정진영은 2013년 2월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장민환 교도소 보안과장 역을 맡았습니다. 말은 특별 출연이지만 분량은 주연급(그럼에도 '7번방의 선물'을 검색하면 출연진 거의 맨 마지막쯤에 나온다). 7번방의 선물로 왕의 남자에 이어 2번째로 천만 관객 돌파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국제시장에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로 나와 3번째로 천만관객을 돌파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기록에 남게 되었습니다.



정진영은 이순재, 감우성, 김태희, 김창완 등과 같이 서울대학교 출신의 연기자지만 학벌은 연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재미 없는 이력이라고 일침을 놓았습다. 더구나 정진영은 국어국문학과 출신. 다만 학력 덕분에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을 맡을 수 있었다고. 상당히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성격으로, 촬영이 시작되면 스태프들의 이름을 제일 먼저 외운다고 합니다. 정진영이 왜 동료 배우들이 극찬하고 칭찬하는 배우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진영은 같이 고생해서 작품을 만드는데 야나 '이봐'라고 부르는 게 예의에 어긋난다는 생각 때문. 덕분에 여자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진행한 인기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다고 합니다. 연기에 대한 노력도 마찬가지라 늘 촬영 1시간 전에 도착해 미리 연습을 한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을 하던 도중 달마야 놀자 촬영으로 삭발하는 바람에 가발을 쓰고 진행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광우병 파동 당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김민선의 피소와 관련해 높으신 분께 공개 편지를 썼다가 기사 변희재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습니다.


2002년 5월 18일부터 2006년 1월 21일까지 3년 6개월 동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를 맡기도 하였다. 이는 김상중, 문성근에 이어 3번째로 긴 기간입니다.


정진영은 여행을 매우 좋아해서 혼자 자주 여행을 다니며, '님은 먼 곳에' 촬영 당시 혼자 베트남으로 사전답사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는 동화책도 몇 편 쓴 적이 있었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출연 당시 말하길, 번역을 했기에 역자로 이름이 올라갔어야 할 것을 출판사 측에서 글쓴이로 잘못 출판했다. 때문에 말 같지도 않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정진영 성격은 실제로 만나보면 옆집 아저씨같이(...) 좋으신 분이라고 한다. 아들이랑 사이가 좋아서 "배우 정진영이 소개하는 절친 아빠 되는 방법"이란 인터뷰도 했습니다. 


정진영은 연극배우 그리고 연출로의 경험으로 지금의 연기력을 만들었고, 이를 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입니다. 정진영이 작품에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없어서는 안될 그런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진영이 앞으로 영화감독 그리고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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