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조리한 사회

지상파 예능 시청률 참담

트로토피아 2019. 2. 22. 19:11

어쩌다 지상파 예능 시청률이 이렇게 떨어졌을까요?


목요일 밤 지상파 예능 시청률 성적표가 그야말로 처참하다. 지상파 목요예능이 종편 채널에 밀린지 이미 오래이지만 드라마 재방송보다도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전멸 상태가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전국기준 시청률 3.3%, 3.0%를 기록했다. MBC '킬빌'은 1.5%, 1.2%로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SBS는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첫주따라잡기를 편성했다. 1-4회를 압축해 재방송 한 것. 이는 3.9%, 3.6%를 기록해 '해피투게더4', '킬빌'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또, 이 시간대 방송되던 SBS '가로채널'이 최근 1-2%대 시청률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열혈사제' 재방송이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해피투게더4', '킬빌', '가로채널' 등 지상파 3사 목요 예능 모두가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재방송 시청률에 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목요예능 시청률 경쟁이 지상파 아닌 종편 채널을 중심으로 돌아간지는 이미 오래다. 지난해엔 JTBC '썰전', 채널A '도시어부'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여기에 TV조선 '연애의 맛'이 가세하며 목요예능 1위에 올랐다. 21일 '연애의 맛'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5.261%의 시청률을 보였고 '도시어부'는 4.217%를 기록했다. 이날 첫방송된 JTBC '트래블러'도 3%대 시청률로 기세좋게 출발했다.


목요일밤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장수한 '해피투게더4'는 시즌만 바뀌었지 이전과 달라진 점이 없어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콘셉트를 유지 중이다. 자연스레 시청자의 반응은 싸늘하다. '킬빌'은 빌보드를 겨냥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출격했으나 산이 논란 외에는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 '가로채널'도 박항서 효과 이후 별다른 재미를 못 보는 중.



지상파 드라마가 JTBC, tvN에 밀린데 이어 예능은 더 많은 종편 채널과 케이블에 밀렸다. 지상파 채널의 위기는 이제 하루이틀 된 말이 아니다. 지상파가 종편, 케이블에서 성공한 예능 포맷을 따라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드라마 재방송에까지 밀린 시청률은 지상파 예능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이다.


너무 뻔한 예능, 가족 여행 먹방이 이제는 식상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연예인 가족 친척 거기에 조카들가지 나오고 있으니 절대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 예능 방송은 연예인들 가족 조카 며느리 돈 벌게 해주는 방송 답없고 식상하게 느껴지네요.

'부조리한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세대 합격취소 구제해야  (0) 2019.02.15
댓글